남아시아 지역연구: SAARC와 BIMSTEC의 지역협력 메커니즘과 한계 분석
남아시아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거주하는 거대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국가 간 협력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SAARC(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와 BIMSTEC(벵골만 다분야 기술경제협력구상)는 남아시아 지역협력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각각 고유한 특성과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SAARC의 탄생과 구조적 특징1985년 다카에서 창설된 SAARC는 남아시아 최초의 지역협력체로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등 7개 창설국으로 시작해 2007년 아프가니스탄이 가입하면서 8개국 체제를 구축했다.SAARC의 조직 구조는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상회의를 정점으로, 각료회의, 상임위원..
2025. 5. 27.